집주인책임3 (2025년) 층간흡연 피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직접 요구할 수 있을까? “위층에서 담배 냄새가 내려오는데, 집주인에게 말해도 되는 걸까요?” 최근 아파트나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에서 ‘층간흡연 분쟁’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벽이나 환풍구를 통해 연기가 스며들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은 건강 피해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흡연은 개인의 자유’라는 이유로 법적 대응이 어렵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세입자도 법적 보호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있습니다. ✔️ 층간흡연, 왜 단순 민원으로 끝나지 않나 우리 법은 ‘타인의 생활공간을 침해하거나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환경권 침해 및 불법행위로 보고 있습니다. 즉, 공용공간이나 통로뿐 아니라 환기구·창문 등을 통해 유입되는 담배연기 역시 피해자가 입증할 경우 손해배.. 2025. 10. 31. (2025년)하자 미수리로 인한 월세 감액 청구 가능 여부 임대차 계약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집이나 시설의 하자가 방치된 상황입니다. 세입자는 정상적인 주거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지만, 집주인이 하자를 고치지 않을 경우 월세 감액 청구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 하자 방치와 임대인의 수리 의무 민법상 임대인은 임차인이 목적물을 계약 내용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수선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누수, 전기 고장, 난방 불량 같은 주요 하자가 발생했을 때 이를 고치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상 의무 불이행에 해당합니다. ✔️ 임차인의 월세 감액 청구 가능성 집주인이 수리를 장기간 미루면 세입자는 그 기간 동안 월세 감액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자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만큼, 계약 목적이 일부 침해되었다고 보기 때문.. 2025. 9. 16. [2025년]위층 세대 누수 피해 발생 시 집주인·세입자·관리사무소 책임 범위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분쟁 중 하나가 바로 위층 세대의 누수 문제입니다. 천장에서 물이 새거나 벽지가 젖어 곰팡이가 생기면, 아래층 세입자는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때 누가 수리 의무와 배상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분쟁의 핵심이 됩니다. ✔️ 임대인의 기본 책임 민법 제623조에 따르면 임대인은 임차인이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에 누수가 발생했다면, 설령 원인이 위층 세대에 있더라도 임대인이 1차적으로 수리 의무를 부담합니다. ✔️ 위층 세대의 과실 여부 만약 누수가 위층 세대의 고의나 과실(예: 세면대 관리 소홀, 수도꼭지 방치 등)로 발생했다면, 위층 세대는 불법행위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할.. 2025.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