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가족의 SNS 계정, 삭제도 복구도 안된다면? 2025년 '디지털 추모권 분쟁' 완전 정리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디지털 흔적은 남습니다. SNS 계정, 사진, 영상, 블로그 글 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추억이자 기록이지만, 삭제나 복구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유족이 요청했음에도 플랫폼이 삭제를 거부하거나, 반대로 삭제를 원치 않는 가족 간 갈등이 생기는 경우,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2025년 들어 ‘디지털 추모권(Digital Remembrance Right)’ 개념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망자의 온라인 정보와 계정을 단순 자산이 아닌 ‘인격적 추모의 권리’로 보호하려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상속 문제로 접근했지만, 최근에는 삭제 요청 거부, 계정 접근 불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 SNS의 자동 추모 전환 정책..
2025.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