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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 채무 분쟁

2025년 디스코드 대출사기 급증 - 이미 돈 보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by 법바오 2025. 7. 26.

✔️ 급전 필요했던 사회초년생, 디스코드 방에서 당하다


20대 초반 사회초년생 B씨는 '급전 필요' 키워드로 검색하던 중

디스코드 채널에 초대 됐습니다.

거기엔 마치 금융사처럼 꾸며진 공지와 후기, 관리자들이 보낸 정중한 안내문이 가득했고,

"신용등급 무관, 하루 50만 원 즉시 입금"이라는 문구에 결국 상담을 시작하게 되죠.

 

처음엔 부담 없이 물어보라고 했지만, 곧 "보증보험 수수료 5만 원만 먼저 입금하면 바로

승인해드린다"는 말이 이어졌고,

결국 돈을 보낸 뒤 상대방은 연락두절. 이미 이름, 주민번호, 계좌번호, 통신사 정보까지

넘긴 상태였습니다.

 

✔️ 왜 디스코드 대출사기가 터지기 쉬울까?

 

이런 디스코드 기반의 신종 대출 사기는 2025년 들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폐쇄적 플랫폼, 추적 어려운 환경, 20대 타깃, 그리고 '급전'이라는

심리적 약점까지 모두 악용되기 때문입니다.

 

✔️ 이런 조건이라면 대부분 사기입니다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99% 사기입니다.

- 대출 실행 전에 보증금·수수료·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

- "신용등급 무관", "무서류", "즉시 지급"을 강조

- 대화는 디스코드, 텔레그램, 오픈카톡 등 기록 삭제 가능한 채널

- 업체명, 등록번호, 금융감독원 조회 시 실체 없음

 

✔️ 이미 돈을 보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 입금한 계좌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

➡️ 전화로 "사기 의심 계좌 지급정지 요청합니다"라고 말하면 즉시 임시조치 가능 합니다.

보통 이 절차만으로도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사이버범죄 신고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 https://ecrm.police.go.kr

➡️ 입금 내역, 상대방 프로필, 대화 캡처 등 자료 제출

 

- 신용정보 조회 및 모니터링 시작

➡️ 나이스지키미 또는 올크레딧 접속

➡️ 본인 명의로 개설된 대출, 계좌, 통신사 확인

➡️ 하루라도 늦으면 내 명의로 대출 실행될 수 있음

 

- 개인정보 유출시 '명의도용 피해 예방 서비스' 요청

➡️ 통신사, 은행 등에 계좌 개설 제한, 신규 대출 제한 요청 가능

➡️ 일부는 직접 방문 필요

 

✔️ '중개'라고 하지만, 사실상 피싱 조직입니다

 

디스코드·텔레그램 기반 대출 사기는 대부분 '대부중개'를 가장하지만

정식 등록된 대부업체가 아니며, 사설업자조차 아닌 '전형적 피싱조직' 입니다.

이들은 피해자 리스트를 따로 돌리며 '2차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법바오 실무 꿀팁

입금 전이라면 금융사기 계좌조회 시스템 (https://www.safer.or.kr) 꼭 확인하세요

입금 후에는 경찰서 방문보다 먼저 '지급정지 요청' 하세요

디스코드·텔레그램·오픈카톡에서 대출 언급하는 방은 무조건 의심하세요. 정상 루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