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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 직장생활 법률

2025년 재택근무 중 ‘출퇴근 기록 누락’이라며 급여를 깎는다고요?

by 법바오 2025. 7. 29.

"재택근무 중인데, 퇴근 로그가 안 찍혔다며 하루치 급여를 차감하겠다고 합니다.

이거 합법인가요?"

 

요즘 재택근무 중 출퇴근 기록 문제로 급여 분쟁이 꽤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회사가 일방적으로 급여를 깎아도 되는 걸까요?

 

✔️ 출퇴근 로그가 없으면 급여를 깎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근로자는 '노무를 제공한 시간'에 대해 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단순히 로그가 없다고 해서 무조건 미지급하는 건 입증 책임을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행위

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 일한 증거만 있다면 회사는 이를 무단결근처럼 간주해선 안 됩니다.

 

✔️ 재택근무일수록, 회사가 입증 책임을 져야 합니다

 

특히 회사가 출퇴근 기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카톡·전화·이메일 등으로만 업무를 지시했다면,

실제로 일을 했는지 여부는 오히려 회사가 더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실제로 "출퇴근 로그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급여를 삭감했다가,

부당한 임금 공제로 판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 대응 방법은? 이렇게 준비하세요

 

- 카카오톡, 이메일, 업무 툴에 남아 있는 지시·보고 기록 저장

- 업무 중 작성한 파일, 메모, 통화기록 캡처

- 노동청 진정서 제출 시 근무 흔적 첨부

 

회사에서 계속 임금 차감을 시도하면, '임금체불 진정'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법바오 실무 꿀팁

재택근무 중이라도 실제로 일한 흔적이 있다면,

출퇴근 로그가 없다는 이유로 급여를 깎는 건 정당하지 않습니다.

 

노무 제공의 실체는 시스템 로그가 아니라 '실제 행위'이며,

로그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하루 5분만 시간을 내어 카톡·이메일·업무 캡처 등을 스스로 보관해 두세요.

당신의 월급을 지킬 가장 확실한 법적 무기가 됩니다.